흔히 딥미터 라고 하는 그리드 딥 미터는 예전에는 아마추어 햄 이라면 일종의 필수 장비였지만 현재는 딥미터가 없어도 대용 할 수 있는 많은 측정기(VNA, 안테나 아나라이저)가 있다. 아나라이저 포트에 코일을 몇턴 감아서 연결하고 측정대상(트랩 및 코일 등)에 가까이 가져가면 공진점에서 딥(SWR 또는 반사손실이 줄어드는 지점)을 관찰 할 수 있으므로 딥미터는 더이상 필수 장비가 아니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딥미터 라는 것은 만들어서 사용 가능한 몇 안돼는 "측정기" 이므로 실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여전히 그 가치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여기서는 쓸만한 딥미터 회로들을 소개하고, 일부 테스트된 결과를 제시한다. 첫번째 소개는 단순하고 완벽한 SM0VPO 의 딥미터 회로이다. http://sm0v..
이 글에서는 MOS FET 의 실제 사용에 대해 아마추어적 관점에서 기술한다. 작동원리, 구조, 수식의 도출 등 교과서적 내용은 인터넷에 많이 있으므로 여기서는 다루지 않는다.또한 이 글을 읽는 시점에서 BJT(일반 접합 트랜지스터) 의 기본 작동을 이미 알고 있다고 가정한다.1. MOS FET 개요FET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것은 절연게이트인 MOS FET 이다.그 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이 접합게이트인 J (junction ) FET 가 있다.고전압 등의 특수분야를 제외하고 전력 반도체 부터 소신호 반도체까지 사용되는 FET 는 거의 대부분이 MOS FET 이다. (※ IGBT, GaAs, MESFET 등의 반도체 소자는 여기서 논외로 한다.) 상기 두 종류 FET 는 기본적으로 ..
이 글에서는 국내에서 많이 사용하는 1:1 전압바룬의 작동을 시뮬레이션 해본다. 이 바룬의 와인딩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형식으로 선정했다.시뮬레이션 조건은 이전 전류 바룬과 동일하게 계산 편의성을 위해 10MHz 10V 100mA 를 가정한다.(0.5W 출력)코일의 저항(손실)은 0.01옴, 결합계수는 1.0 으로 이상적인 바룬을 가정한다. 먼저 이상적인 밸런스 부하 상황을 본다. 전류 바룬과는 다르게 밸런스 부하(정상적인 상황)에서도 L1 에서 L3 로 전력을 1/2 전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이 상황에서 L2 는 거의 일을 하지 않는다. 전력 소스와 병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인데..이것은 항상 1/2 전력이 코어를 통과하고 있음을 의미하므로 코어의 특성이 좋지 않을 ..
아마추어무선을 하다 보면 이해하기 쉬운 것도 있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있다.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잘못 알려진 것들이 꽤 많은데, 그 중 하나는 "바룬의 작동" 이다. 여기서는 1:1 전류 바룬의 작동을 시뮬레이션과 함께 설명한다. 일반적인 바룬의 측정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 글을 참고한다.https://ds1orj.tistory.com/170 바룬의 성능 측정 방법, 발룬, Balun, 밸런국내에서 바룬의 성능 측정은 대부분 SWR 에 의존하고 있는 듯하다. 이 방법은 안테나측에 더미로드(1:1 의 경우 50옴, 1:4 의 경우 200옴 저항 등)를 배치하고 입력에 아나라이저를 물려서 측정한ds1orj.tistory.com ※ 또한 전류 발룬은 TLT 로 작동하므로 TLT 에 대한 개념은 아래를 참..
자유공간 하에서의 다이폴 지향성 패턴은 다음과 같다. 아래는 1/2 파장 다이폴(실선), 그리고 그보다 짧은 경우의 패턴이다. https://en.wikipedia.org/wiki/Dipole_antenna Dipole antenna - Wikipedia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Jump to navigation Jump to search Antenna consisting of two rod shaped conductors Animated diagram of a half-wave dipole antenna receiving a radio wave. The antenna consists of two metal rods connected to a receiver ..
전원회로를 보면 빠짐없이 등장하는 것이 78 시리즈 레귤레이터, 제너 다이오드, 그리고 431 이라고 하는 션트 레귤레이터가 있다. 78XX 시리즈를 비롯한 그 아류(LM317 및 1117 시리즈)인 3단자 "직렬" 레귤레이터는 다른 자료도 많으므로 여기서는 설명하지 않는다. 431 은 제너와 마찬가지로 병렬(shunt) 레귤레이터이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제너 다이오드를 사용하는 거의 모든 회로는 431 로 대체 가능하다.) 일반적인 TO-92 패키지, 정면에서 볼 때 왼쪽부터 R, A, C 이다. 제너와 사용법도 동일한데, 딱 한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전압 변경" 이 가능하다. (아래 설명) 이런 이유로 "PROGRAMMABLE" 또는 "Adjustable" 이라는 설명이 붙는..
국내에서 바룬의 성능 측정은 대부분 SWR 에 의존하고 있는 듯하다. 이 방법은 안테나측에 더미로드(1:1 의 경우 50옴, 1:4 의 경우 200옴 저항 등)를 배치하고 입력에 아나라이저를 물려서 측정한다. 이 측정은 바룬의 "임피던스 변환" 에 대한 정보는 알려주지만, 정작 바룬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평형 불평형 변환(Balance to Unbalance) 성능은 알려주지 않으므로 성능 평가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래부터 측정방법과 시뮬레이션 결과에 대해 설명한다.측정에 대한 방법은 W8JI 오엠이 잘 정리해 두었다. https://www.w8ji.com/balun_test.htm Test, measure balun, and compare antenna baluns or balumsBalan..
안테나 급전선에서 방사(결국 CMC)가 일어나면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은 이전 글을 읽어보면 알 수 있다. CMC 를 막기 위해 다이폴에 발룬을 사용한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있지만 일부 안테나는 다이폴과 같은 밸런스 안테나가 아니라도 CMC 문제가 발생한다. 여기서는 J Pole 의 CMC 문제 및 해결방법에 대한 자료를 소개한다. J Pole 은 원리상 엔드피드 안테나 (End Fed Antenna) 로 작동한다. 급전부의 1/4 Wave 섹션은 임피던스 매칭을 위한 부분이다.(제프 안테나의 1:64 트랜스포머에 해당) 이런 방식으로 작동하는 안테나는 명시적인 레디얼(카운터포이즈)이 없고 급전부가 고임피던스 이므로 안테나와 연결된 모든 도체(마스트 및 급전선 포함)가 결합되어 방사체로 작동한다...
CMC (Common Mode Current) 는 공통 모드 전류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접지(Ground)에 대해 띄워진(Floating) 신호를 평형(Balance) 또는 차동(Differential) 신호라고 한다. 다이폴 안테나는 대표적인 밸런스(평형) 신호를 가진 안테나이다. 이러한 평형 부하에 불평형 신호(대표적으로 동축케이블)를 공급하면 CMC 가 발생하고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한다. (가장 큰 문제는 급전선 방사로 안해 안테나로 파워가 100% 전달되지 않는다. 그 외에 리그 측으로의 RF 유입으로 인한 변조이상, 가전제품의 I 의 발생, 급전선으로의 노이즈 유입 등) 평형 부하에 불평형 신호를 올바르게 공급하는 방법은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바룬을 사용하는 것이다. 간혹 바룬을 사용하지 않고..
진공관 시대의 무전기는 이제 거의 퇴역하고 없지만 진공관과 반도체(속칭 Solid State)를 혼용한 무전기들은 아직도 종종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켄우드의 속칭 "하이브리드 방식" 리그인데, 이것을 두고 흔히 진공관 방식이라 말하지만 출력단(Final) 과 출력 드라이버까지만 진공관이고 나머지 송수신 계통은 전부 반도체로 구성되어 있다. 진공관 방식을 포함한 이러한 구세대 리그들은 VFO 가 PLL 방식이 아닌 관계로 요즘 리그에 비해 주파수 안정성이 떨어진다. VFO 가 Free run(자유실행) 상태의 발진기인 만큼 사용 환경(특히 온도)에 의해 운용 주파수가 드리프트 하는데, 그 정도는 리그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 방식의 VFO 는 온도, 전압 변동, 기계적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