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 회로를 다루다 보면 늘상 나오는 얘기가 바로 임피던스(impedance) 다. 우리가 흔히 접하는 예로써 스피커의 저항을 임피던스로 표시한다. TV 의 75옴 동축케이블이나 FM 라디오의 200(300옴) 평형피더나 아마추어 무선의 50옴 안테나 등도 임피던스를 표시하는 말이다. 임피던스는 교류(AC)일 때 나타나는 저항을 나타내는 말이다. 역으로 DC 에서는 이 저항(임피던스)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따라서, 일반적인 테스터기(DC 로 측정)를 가지고는 측정이 불가능하다. 이미 눈치 챘을지 모르지만 임피던스는 주파수에 따라 변한다. 임피던스를 말할 때 이 특성이 가장 중요하며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임피던스가 XX옴" 이다 라고 할 때, 주파수 표기가 없다면, 이 값은 무용..
케이스열고 찍었다.MFJ 는 전문적인 장비 생산업체는 아니다, 주로 저렴한(가격대비가 높은) 햄 주변 장비들을 판다.한마디로 아마추어 무선 관련 장비를 파는 미국 업체다. ARRL(미국 아마추어 무선 연맹) 간행물에 항상 광고가 실리지만.. 국내에서는 icom, yaesu, kenwood 등의 일본 브랜드는 익숙해도 미국 브랜드는 별로 많이 안알려져 있는거 같다.어쨌건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비싸다. -_-. 워낙에 쓰는 사람이 없기에튜너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아마도 안테나 튜너(수동이든 자동이든)를 쓰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이다.베이스 리그를 사면 튜너는 보통 내장형이니까. 튜너를 쓰면서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이 있다.튜너를 쓰면 안테나가 50 옴에 매칭이 되고 정상 작동하는 줄 안다... 튜너를 써도 ..
흠 그냥 497 리그로 부르자..CB 베이스 장비다. 국산 이라는데 어디서 만든건지 모른다, 화영이라는 얘기도 있고, 승룡이라는 얘기도 있고.. 전시만 됐던 제품으로 먼지만 쌓인 물건인데 어쩌다 내 손에 들어와 있다. 주파수는 물론.. 풀린다.. 25-29 MHz 까지 454 채널로.. 출력은 5W 이상 나오고.. AM/FM 그리고 USB/LSB 가 된다. SWR 겸 모듈레이션(변조도)미터가 내장이다.그리고 프리앰프게인(RF 이득)을 조절할 수 있다(SSB 교신에서 쓸모 있다)한가지 아쉬운건 자동 스퀠치가 안된다. 수동만 된다. CTCSS 방식의 스퀠치-톤 기능도 없다. 당연히 DTMF 톤도 없다. 사실대부분의 통신장비들이 자동스퀠치 기능이 없다. 참 좋은 장비인데,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USB/LSB 가..
나는 원래 필립스샤프 EL-9900 공학용 계산기를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1년도 못가 액정에 줄이 가는 바람에 1차 A/S.. 그 이후 다시 1년도 못가서 액정에 줄이가고, 무상 A/S 기간 초과로 결국은 폐기처분이다. (새로 사는 돈이나 수리비나 비슷하다) PDA, 노트북, 네비게이션, 계산기 등등을 통틀어 내가 일년도 못쓰고 액정이 맛가서 A/S 받은 장비는 EL-9900 이 유일하다.여기서샤프 EL-9900 을 카시오 FX-9860G 와 비교해서 좀 까내려 보자면.. 먼저 액정 부분이 구조상 취약하게 되어 있다. LCD 가 별도 모듈로 된것이 아니라 PCB 와 허접한 테잎으로 연결되어 있다. 접착제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거나 약간의 충격에도 전극의 틈이 벌어져서 LCD 에 줄이 생긴..
TL-494 기반. 별로 신기할 것도 없고 흔해 빠진 회로 조금 특이한 것.. 5V SB 공급이 자려식 SMPS 방식이다.3.3V OUT 을 션트레귤레이터(431) 과 Q13 으로 션트 레귤레이션하는게 조금 재밌다. 즉, 이 회로는 12V 와 5V 의 2차측 권선을 가지고 있지만.. 요즘 PC 파워는 거의 모두3.3V 출력용으로 별도의 2차측 권선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출력 200W라는 것은 무의미하고.. 입력 스위치단의 파워-TR 과 트랜스포머의 크기와 권선두께를 늘리면 용량은 증가한다. 만드라고 올리는 것이 아니라 수리 및 참고용이다.
부품에 대해 몇번을 설명하려다가..정말 쓰잘데기 없는 거 같아서 중요한 부분만 찍고 넘어가야 겠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을 크게 나누자면소전력(소신호) 용이냐 대전력(대신호) 용이냐 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소전력에서는 주로 신호를 다루는 부품이다.거의 대부분의 부품이 소전력용이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factor 는 동작속도(한계 주파수) 일 것이다. 트랜지스터, 로직IC, 카운터(프리스케일러) 등은 고주파용으로 특별한 제품이 나오며 가격도 고가이다.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소자는 범용이고아마추어 레벨에서사용 빈도는 아주 낮다.대전력용 에서는다룰 수 있는 전압과 전력이 가장 중요한 팩터 이다. 대부분의 소자가 이러한 한계를 초과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파손된다!!! 대전력..
BIRD 1KW 50옴 더미로드... .고출력 리니어 만들기 전에 반드시 준비해야 되는 놈임. BIRD 는 뭐 .. .그냥 아는 분들은 아실테고 모르면.. 그냥 좀 유명한 새 라고 생각하면 됨.. 짹짹.. .. (나는 감전되서 떨어지는 새라고 생각함)이쪽 계통에서 제법 유명한 브랜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데 USA !!! 다들 알다시피.. 미제는.... 무식하게 크고... 쓸데 없이 무겁고... 튼튼한 장비.. 내부구조는 온도가 변화하여도 저항이 50옴으로 유지되는 특수저항체를 오일에 담가 놓은 것임. 근데 요즘은 별로 필요 없음..전력용 필름 저항(TR 처럼 생김)이 국내에도 정식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그거 몇개 사서 50옴 구성한 다음오일에 담그면... 몇백W 정도 되는 더미로드는 쉽게 만들 수 있음...
흠.. 이놈은... 200W 증폭기다. 보는 바와 같이 SD1446 두개로 PUSH-PULL (PP, 밀고 땡긴다고 생각하면 된다) 증폭을 한다. 이 놈... 확실히 국산이다. 어느 회사에서 만들었는지도 안다.. 하지만... 그냥 모른 채 하고 넘어가자.. 요런 기판이 신기하게 보이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다. 아랫쪽에 커다란 저항들은 50옴 어테네이터(ATT,감쇄기) 이다. 위에 좀 큰 트로이덜 코어가 보인다.. 좌측은 출력용, 우측은 입력용 임피던스 매칭 트랜스 이다. 여태까지 봤던 리니어와 다르게 왜 트로이덜 코어인가의아해 하는 분들이 있을텐데.. 이놈의 설계 당시... HF 대를 커버하는 광대역으로 했기 때문이다. 권선비는 SD1446 의 입출력 임피던스를 50옴으로 바꾸도록 되어 있다. 물론 Pu..
흠 원래는 28MHz 햄용 이라지만.. 뭐 27MHz 에도 별반 다를거 없이 쓸 수 있다. 출력 TR 은 SD1446 을 쓰고 100W 정도 나온다. SD1446 은 SGS-THOMSON사 제품이다. 비교적 고가의 부품이다.단품으로 살려고 해도 몇만원 줘야된다.. ToT그래도 모토롤라 MRF 시리즈 보다는 싸긴 하지만.. -_-. SD1446 은 통상적으로 HF 밴드의 100W 출력 용도이다. 스펙상 비슷한 MRF-255 보단 좀 부실하게 생겼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고출력용(100W 급의)TR 은안만드나 보다. 저출력용(10W)은 KEC에서 만들었는데 지금도 나오는지는 모른다 -_- 이것도 뭐 별거 없다. 국산으로 추정되며. 일제보다는 참 저렴하게 만드셨다는걸 알 수 있다.
정체불명의 메이커로써(이런 류의 증폭기는 다 그렇다) 일제 냄새가 나긴 하지만 국산 일지도 모른다. 부품은 별거 없지만 저걸 이해하려면 꽤 많은 RF 지식을 요구한다.대부분은 임피던스의 매칭에 관한 이해고.. 부수적으로마이크로 스트립 라인이나, 분포정수, 집중정수 따위의 약간 골아픈 얘기들이 필요하다. 뭐 좀 떠들어보자... 미쯔비시 2SC2630 TR 이다. 12.5V 기준으로175MHz 에서 출력 50W 가 가능하다. 오호!! .. 그런데 효율이 겁나 떨어지기 때문에 대부분 열로 빠져 나간다... 오호!! 원래.. 그렇다..175MHz 에서 입력 임피던스가 0.8 + j1.2 다. 출력 임피던스는 1.5 -j0.6 이다. 결론은... 뭐 별거 없다. 이 장비는 예전에 VX-1R 및 스탠다드 C-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