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을 크게 두가지로 나눠보자.

부품에 대해 몇번을 설명하려다가..

정말 쓰잘데기 없는 거 같아서 중요한 부분만 찍고 넘어가야 겠다.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부품을 크게 나누자면

소전력(소신호) 용이냐 대전력(대신호) 용이냐 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소전력에서는 주로 신호를 다루는 부품이다.

거의 대부분의 부품이 소전력용이다.

아마도 가장 중요한 factor 는 동작속도(한계 주파수) 일 것이다.

트랜지스터, 로직IC, 카운터(프리스케일러) 등은 고주파용으로 특별한 제품이 나오며 가격도 고가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소자는 범용이고아마추어 레벨에서사용 빈도는 아주 낮다.

대전력용 에서는다룰 수 있는 전압과 전력이 가장 중요한 팩터 이다.

대부분의 소자가 이러한 한계를 초과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파손된다!!!

대전력 소자 역시동작 속도가 아주 중요한 인수이며, 고주파용(RF PA 통상적으로 LINEAR)

으로 특별한 부품들이 나온다.

눈치 빠른 분은 이해 하셨을 텐데..

다룰 수 있는 속도와, 전압, 전력 등의 주요 스펙이 동일하면 부품끼리 호환이 된다.

수동(패시브) 부품을 특별하게 따로 열거하지 않았지만,

수동 부품 역시별반 다를게 없다.

수동 부품의 가장 큰 팩터는전압(전력) 이며.. 대표적으로..

저항은 허용 전력(1/8W, 1/4W 등등)으로 표기하고 콘덴서는 허용 전압(16V, 300V, 1KV 등등)으로

표기한다.

여기서 콘덴서를 좀 더 파고 들어가면 전력용으로 사용해야 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하는

ESR/ESL 등의 중요한 성능지수가 있는데(이로 인해 동급의 컨덴서들도 가격과 크기가 차이난다)

일단 여기서는 패스한다.(통상적으로 스펙이 같으면 큰 놈이 더 좋다고 보면 된다)

부품은, 비싸다고 다 좋은게 아니고.. 싸다고 다 나쁜 것도 아니고..

목적하는 회로에 맞춰서 쓰는게 중요하다.

결론은,어떤 부품을 쓰려거든, 두가지만 기억하자.. 속도와 전력(전압/전류)

부품을 정리할 때도 이러한 기준으로 정리해 놓으면 단순히 형번으로 보는 것보다쓰기 편하다.

P.S

OP-AMP 같은 경우는 좀 더 다양하고 중요한 특성 파라메터 들이 있다.

입/출력 임피던스, 내부 잡음,증폭도, 온도 특성, 오차범위.... 등등등...

그런데.. 매우 작은미세신호를 증폭하는극단적인 회로를 제외하고는

(사실 이런 경우는 OP-AMP 자체보다 설계의 문제로발생하는 노이즈가 더 문제다)

노이즈 라든가 오차 때문에 사용할 수 없는부품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