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04
정말 성질나게 다양한 자료들이 많지만 실상 필요한 자료는 없는거 같다.
앞서서 상당히 방대한 내용을 축약해서 써 내려갔는데
임피던스의 성질은 실제로는 단순하면서도 복잡하다.
공학에서 임피던스는Z 로 표시한다.
Z..... 전격 제트 작전의 Z인가? 그냥 의미 없다.(의미 있어도 별로 필요 없다~)
Z 가 몇이다 이러면 임피던스를 말하고 있는 것인데...
이것만으로는 별 도움이 안된다. 앞서 봤다시피 Z 값이 주파수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그런데 왜 임피던스는 주파수에 따라서 변동하고난리 일까?
임피던스 Z 의 구성이 저항성분 R 과 리액턴스 성분 X 로 구성되어 있는게 문제다.
그래서 임피던스 Z 는 R + X 로 표현한다.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수학이다.
Z = R + X 뭐 이렇게 복잡하다냐 ... 뭐 설명을 들으면 복잡할 것도 없다.
R 은 그냥 저항(Resistance) 성분이다, 순저항 성분 이라고도 한다.
말 그대로 이건 그냥 저항으로 보면 된다. 주파수의 변화에 따라 반응하지 않는다.
X 는 리액턴스(Reactance:유도저항) 성분인데 이놈이 주파수에 따라 반응하는 제일 골아픈 놈이다.
수식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순저항 성분과 더하기(+) 가 되기 때문에
만약 어떤 주파수에서 리액턴스 X 가 무한대 값이 되면 임피던스 역시 무한대가 된다.
이놈의 값이 결국 전체 임피던스를 좌우하게 된다.
더 재밌는 것은 X 의 값이 마이너스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얼핏 보면 이해가 안되는 내용인데, 그것은 X 가 허수 이기 때문이다.
X(Reactance) 는 다시 음의 허수(-J) 인 Capacitance(캐패시턴스, 콘덴서 성분) 와
양의 허수(J) Inductance(인덕턴스, 코일 성분)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좀 더 심도 있게 설명하자면 수학의 복소수까지 나와야 하는데
설명할 능력도 안되고 너무 복잡해서 패스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Z = R + X 이고 여기서 주파수에 따라 변동하는 귀신 같은 X 의 값을 알아내면
우리가 목적하는 임피던스를 만들 수 있다 는 것이다.
이것만 기억해두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