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적어 내려가는 건..
Battery Desulfator.. 라고 하는 회로다.
1252845770_desulfator.pdf배터리 탈황기(?) 정도라고 번역하면 될거 같다.
용도는저하된(혹은 다된)배터리의 재생이다.
자료를 입수한지는몇년 됐지만 지금 올린다.
실제 회로 모습이나 더 디테일한 자료는 아래 사이트를 참고한다.
http://home.comcast.net/~ddenhardt201263/desulfator/desulf.htm
니카드나, 다른 충전지에도 효과가 있다거나, 없다는 얘기도 있는데..
궁금하신 분은 직접 시도해 보시기 바란다.
이와 비슷한제품이다양한 이름으로 팔리고 있다.
차량용으로 파워 증강, 연비 증가, 배터리 수명 연장... 등등의..
개중에는 단순 콘덴서 조합에서부터 마이컴 내장형 까지.. 다양하다.
이런 장치들의효과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한번 망가진 배터리나 발전기는 수리를 하지 않는 이상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
따라서배터리와 발전시스템의 점검, 전장 시스템 점검이 우선이다.
교체하기 쉬운 배터리의 교체가 우선이고, 그 다음은 발전기(알터네이터)다.
각설하고.....
납축전지에서 과도한 충전, 과도한 방전, 불충분한 충전, 과도한 온도 변화 등이 지속되면
전극에 황의 결정체(황산납)가 생긴다.
이렇게결정체가침착된 영역은충전시켜도 극판이 절연된 상태(황산이 닿지 않음)이므로
방전이나 충전할 때 반응(황화납과 납 사이의 변환)이 일어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배터리의 용량이 감소한다.(=배터리 내부 저항이 커진다.)
이 과정이진행되면,배터리는 수명(보유전력이 내려가거나 충전도 방전도 안됨)을 다하게 된다.
이것을 제거하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기포가 생길 정도로 배터리를 과충전(over charge)
시키는 것이다.(배터리 집에 가면이 장면을종종 볼 수 있다.)
그것을 통해 어느정도 배터리의 성능을회복 시킬 수 있다.
과충전이 되려면 단자간 전압이 16V이상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차량용 발전기는 정전압이라 약 14V를 넘어가지 않으므로 차량에 장착된 상태로는
과충전 작업이 불가능 하다.
만약에라도발전기 전압이16V이상 올라간다면,
배터리가 끓어 넘치고(심하면 폭발 위험이 있다) 전장품이 손상될 것이다.
이 회로는 이러한 과충전 작업을 좀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회로이며..
상업용으로도 쓰이고 있다.
어떤 방법을 쓰던 간에, 배터리는 차량으로부터 분리 되어야 한다.
이 회로가 고전압 "Pulse" 또는"Surge" 발생기라는 것을 감안할 때..
평상시 차량에 달아서 쓸 수 있는 회로가 아니다.
그 이유는,
차량 내부 장치들에 전원과 연결된 각종 콘덴서(ECU 모듈, 경보기, 오디오 기타등등)에서 서지나 펄스를
평활 시켜버리기 때문에 성능이 반감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고전압 서지는 반도체 회로를 손상 시킬 수
있음은 물론이고, 오디오나 라디오에노이즈를 발생 시킨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더 말하자면...
완전 방전된 납축전지(황산이 거의 맹물에 가깝게되어버린 상태라고 보면 된다)라도
고전압(16V 이상의)저전류(수십mA)로 수십 시간 이상 충전하면배터리의 기전력(황산 비중)이 돌아온다.
단, 절대 신품과 같은 상태는 되지 않는다.
P.S 차량용 발전기에 대한잡설....
차량의 발전기(알터네이터)는 3상 방식이다.
따라서, 우리가 쓰는 가정용 전기(단상=1상)보다는 맥동률이 훨씬 낮다.
알터네이터 내부에는 정류용 다이오드와 레귤레이터(정전압) 회로를 내장하고 있다.
레귤레이터 회로는 온도보상 기능이 있으며, 알터네이터 자체의 온도를 감지하여 전압을 보상한다.
온도에 따른 보상 이유는 납축전지 내부의 황산 비중이 온도에 따라 변하기 때문이며,
그에 따라 충전량을 변화 시켜야 하기 때문이다.